기업분석 - 동진쎄미켐(005290)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주식/주식 기업 분석|2020. 12. 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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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제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올 한해 어떠셨나요? 저는 요즘에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망좋은 산업 찾아서 미리 투자하고 기다리는것, 마냥 기다리지 않고 해당 기업이 어떻게 수입을 내고 있으며 해당 기업의 전망은 어떤지 어느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실적은 어떤지 계속해서 살펴보아야겠죠.

 

오늘 살펴볼 기업은 바로 동진쎄미켐입니다. 시가총액 1조7301억원에 PBR 3.96배, PER 20.27배로 사실 단순히 객관적인 수치만 놓고 본다면 인상적인 수치는 아닙니다만 이 기업은 단순히 이런 수치만 두고 논하기에는 기업의 전망이 너무나도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제가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회사는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이며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용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신너, CMP 슬러리, 반사방지막, 하드마스크, 프리커서, 멜라린 몰드 크리너 등을 국내 고객사에 공급중에 있습니다. 또한 발포제 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나 매출비중은 8%정도 수준으로 주요 매출 비중은 반도체 소재쪽에서 거의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합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소재 국산화로 일본 제재 극복 가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를 국내 기업의 제품으로 대체하는 데 속도를 내면서 일본의 무역제재 영향을 대부분 극복할 것으로 전망됐다.어규진 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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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동진쎄미켐의 투자 포인트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첫번째는 바로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하여 국내 반도체 주도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하여 큰 타격을 입는 상황이 발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갑작스런 수출규제로 인하여 소재와 부품, 장비의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소재나 부품, 장비의 공급을 국내 기업으로 대체하면서 국내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제로 동진쎄미켐은 2019년을 기점으로 실적 성장을 달성하였다는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내년 韓 투자 나홀로 증가"

반도체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기회로 작용하면서 내년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 국면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수요 증가가 이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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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투자포인트는 바로 내년 반도체 성장 전망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체적인 산업이 침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도체 시장은 언택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에 접어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에 이어 반도체 시장의 슈퍼사이클 진입까지 예견되면서 반도체 소부장기업들 역시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동진쎄미켐의 연간 실적 한번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2019년도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300억이나 증가하면서 1,000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올해 실적 역시 전년 대비 250억원이 증가한 1,250억원을 달성할것으로 예상하면서 꾸준한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자산규모도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역시 114.46%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업에 투자할때 아무리 전망이 좋은 기업이던, 기술 장벽이 높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자산규모도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고 유동자산 확보 역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자산규모가 낮거나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 유동자산 비율이 낮은 기업의 경우 설비투자 등의 이유나 부채 정리 등의 이유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으로 주가의 주당 가치를 희석하여 이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주주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기 때문이죠.

 

또한 실적 역시 꾸준히 발생하는 기업을 찾아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실적개선의 여지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년, 3년 넘게 적자만 기록하는 기업을 과연 저희가 뭘 믿고 투자를 할 수 있을까요?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 이것이 가장 리스크 없는 건강한 투자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동진쎄미켐, 무조건 오른다고 장담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맞물린 상황에서 꾸준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정상태가 뒷받침되어주면서 충분히 주가 상승의 여력이 있는 기업이란 판단이 듭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이며 투자는 항상 신중하게 잘 분석하여 판단하고 투자를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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