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 스튜디오드래곤(253450) OTT관련주, 컨텐츠 관련주

주식/주식 기업 분석|2020. 12. 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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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쿠팡 플레이가 출시되었습니다. 쿠팡 로켓 배송을 이용하는 저에게는 사실상 쿠팡이 무료로 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아직은 PC버전이나 태블릿 PC, 아이폰 버전은 없고 안드로이드 버전 먼저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아이폰 유저인 저는 아직 앱을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볼 기업은 바로 스튜디오드래곤입니다. 제가 이 타이밍에서 왜 스튜디오드래곤을 언급하였을까요? 아마 다들 이미 한 번쯤은 지켜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콘텐츠 관련주이기 때문이죠.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3일째 상승 흐름... 넷플릭스 스위트홈 글로벌 흥행

스튜디오드래곤이 코스닥 시장에서 3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전날 대비 1.4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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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중에 출시되어 서비스중인 OTT 플랫폼 서비스는 넷플릭스와 웨이브, 티빙, 왓챠가 있는데 사실 넷플릭스의 거의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넷플릭스의 압도적인 독점 콘텐츠는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스위트홈 역시 세계적인 흥행을 이루면서 베트남과 싱가포르, 홍콩 등 10개국의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미국에서도 쟁쟁한 미국 드라마의 경쟁자를 제치고 무려 8위를 기록하면서 순위권에 등재되었죠.

 

그만큼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제작 경쟁력은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준이며 앞으로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쿠팡 플레이와 디즈니 플러스 등의 OTT 플랫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보이는 것이죠.

 

자료: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8938

스위트홈 관련해서 리포트가 발행되었는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현지 애널리스트님의 리포트입니다. 현재 스위트홈은 글로벌 드라마랭킹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위트홈의 흥행은 단순히 작품의 흥행으로만 볼것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확산화의 포문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죠. K-POP과 같이 말이죠. 또한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러한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여 보다 다양한 OTT 사업자들 여기서 국내로 따지면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쿠팡 플레이와 디즈니 플러스가 되겠죠? 아무튼 이러한 사업자들과의 콘텐츠 협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으며 이 작품을 계기로 스튜디오드래곤의 이전작 역시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위트홈을 계기로 한국 드라마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포문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흥행작을 바탕으로 다양한 OTT 기업과의 활발한 활동 역시 가능할 수 있다. 이렇게 본 것입니다. 스위트홈이 불러일으킬 나비효과를 한번 기대해봐도 좋을 듯싶습니다.

 

그런데 사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위트홈이 아니더라도 이전 작품들만 봐도 충분히 저는 콘텐츠 산업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은 했었습니다만 이번 쿠팡 플레이와 디즈니 플러스의 시장 진출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가치를 더욱더 올려주는 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와중에 스위트홈 역시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니 겹호재라고 봐야겠죠?

실적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엄청난 실적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뭐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게 2015년 시그널을 기점으로 2016년 푸른 바다의 전설, 도깨비 흥행 그 이후로도 보이스 시즌1, 2, 3, 내일 그대와, 터널, 듀얼, 비밀의 숲, 크리미널 마인드, 구해줘 시리즈 1, 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블랙,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화유기, 라이브, 나의 아저씨 미스터 선샤인, 라이프 온 마스, 아는 와이프, 60일 지정 생존자, 호텔 델 루나, 사랑의 불시착 뭐 등등등 일일이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흥행작을 쏟아냈습니다. 이는 그대로 실적으로 충분히 반영되고 있죠.

 

거기다 이번 스위트홈 흥행과 OTT 서비스 업체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콘텐츠 관련주 특히 스튜디오 드래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예상 실적 역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넷플릭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넷플릭스가 장악한 OTT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리라 예상되면서 더욱더 질 좋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확실히 소비자 입장에서도 스튜디오 드래곤 등 콘텐츠 관련주의 주주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의 재정상 태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자산총계는 매년 상승하고 있으며 부채비율 역시 38.01%로 상당히 안정적인 편에 속합니다. 실적 좋고 재정상태 좋고 성장 전망도 좋고 저는 사실 월급만 들어온다면 한번 매수를 해보려고 합니다. 성장 전망을 떠나서 단순히 재정상 태나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전혀 투자를 꺼려할 이유도 리스크도 없어 보입니다.

 

제가 쓰는 글은 여러분들에게 투자를 권하거나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반드시 신중하게 직접 공부하셔서 어떤 기업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분할매수로 매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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