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첫차, 경차 등 내차팔기 어플 장단점은?

자동차|2020. 12.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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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정말 많이 추워졌습니다. 특히나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차량 관리에 더욱 힘써야할 시기가 온듯 싶습니다. 요즘에 차 시동걸때마다 들리는 굉음에 한번, 바퀴가 얼어서 출발할때 들리는 긁히는 소리에 두번 놀라면서 출근할때마다 차에 타기 무섭네요.

 

특히나 재택근무 하시는 분들은 차량 관리 특히 배터리 방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이나 중간중간에 한번씩 차량을 운행하시거나 블랙박스 전원을 오프 하는 등의 조치를 반드시 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수명이 급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교환시기가 앞당겨지는 만큼 주의 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차량 판매를 혹시 고려중이신가요? 아마 그래서 제 글을 보러 오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살면서 차를 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평생에 한두번? 그마저도 없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만큼 차량을 팔게 될 경우 내가 어떻게 어디에 누구에게 팔아야 최대한 높은 금액을 받아낼 수 있을지 판단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왜냐 우리는 차량의 전문가가 아니거든요. 물론 저는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증과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기에 어떻게 팔아야할지 잘 알죠.

 

아무튼 차량을 판매하기 앞서 고려해야할 사항들이 있는데요. 내차의 압류저당이 걸려 있는지 혹은 내 차량에 뭔가 문제가 있는지 혹은 내차가 대략적으로 상품화가 되어 판매되고 있는 시세가 어느정도인지 파악을 해두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 나중에 차량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거나 내 차가 제값에 팔리는지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미리 준비를 해둬야지만 판단이 가능하거든요.

 

이런저런 준비를 다 마치고 이제 차량을 판매할 일만 남았다면 우리는 어디에 판매를 해야할까요? 고민이 될것이고 막막할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차량을 판매하는 방법인 내차팔기 어플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새 어플이 정말 많습니다. 대표적인 어플로는 헤이딜러첫차가 있고 그밖에도 신규업체인 경차도 있고 바이카나 직카, 얼마일카 뭐 등등 당장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검색 했을때 나오는 업체들이 정말 많더군요. 그렇다면 어떤 업체를 선택해야 할까요? 저는 일단 한번씩 다 견적을 올려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이런 플랫폼 업체들은 경매 입찰 방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각 업체들은 전국의 딜러들을 모집하여 입찰을 진행하여 최고가 딜러와 매칭하는 방식의 시스템으로 매각이 이루어지죠. 그런데 내가 한 업체에서만 했을때 과연 이 업체의 딜러들이 입찰한 가격이 과연 적정 가격인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너무 많아 불러도 사실 감가가 두렵고 너무 적게 부르면 내가 이가격에 팔아야되나? 하는 생각에 망설여지죠.

그렇기때문에 저는 일단 발품을 파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이지만 적어도 2~3업체에 견적 문의를 하셔서 금액을 먼저 확인을 해보셔야 조금 더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거든요. 어플의 특징에 대해서는 일단 말씀을 드렸고 이제 본격적으로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어플의 장점

1. 사진과 간단한 정보만으로도 견적을 받을 수 있다.

차량을 팔기 위해서 예전에는 매매상사쪽에 판매 상담 견적 문의를 신청하여 연락하고 만나서 차량을 보여주고 가격을 전달받아야했기에 발품팔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진과 정보만으로도 충분히 여러 업체에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품을 팔아지기 쉬워졌죠. 

 

2. 한 업체에서 여러 딜러에게 견적을 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건 어떤 딜러가 얼마에 내 차를 살것이냐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플의 장점은 한 어플에 여러 딜러들이 가입되어 있어 내가 한 업체의 어플만 이용하더라도 전국의 수많은 딜러에게 내 차량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높은 가격을 부르는 딜러를 선택하여 판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쥐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판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경매 입찰 방식으로 경쟁이 과열화 되면서 더욱 높은 가격에 판매 가능하다.

이제는 어플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딜러들이 어플을 통하지 않고는 차를 구입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거기다 어플은 경매방식으로 이루어지다보니 경쟁이 과열화되면서 높은 가격에 매입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죠. 

 

딜러들은 최대한 높은 가격을 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거기다 대기업 중고차들이 밀고 들어오는 와중에 높은 가격에 팔 수도 없는 상황이니 최대한 수익을 남겨놓으면서도 높은 가격에 매입하려는 딜러들이 많아져 더욱 높은 가격에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내가 최대한 잘 흥정해서 팔아야 가능한 이야기겠죠. 확률적으로 높아졌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4. 쓸데없는 연락이 없다.

내 개인정보가 팔릴 걱정도 없고 입찰이 들어오면 해당하는 안내 알림만 오기 때문에 쓸데없는 연락 없이 깔끔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괜히 불필요한 연락은 하기 싫고 혹시라도 내 정보가 팔릴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어플은 확실히 이점은 해소되는거 같습니다.

 

5. 짧은 시간에 매매가 가능하다.

차를 팔때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상당히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어플을 통해 판매를 한다면 늦어도 48시간 안에 모든 견적을 받을 수 있으며 문제가 없다면 약속한 당일에 차량 이동 및 이전이 가능하여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짧은 시간 내에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플의 단점

모든 서비스가 다 장점만 있을순 없습니다. 그만큼 단점도 존재하겠죠. 일단 어플의 특징은 한정적인 정보를 통해 온라인 경매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게 간편할 순 있지만 오히려 단점으로 적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정보가 한정적이다보니 부당감가에 노출되기 쉽다.

제공되는 정보가 한정적이게 되면 일단 딜러들은 정상적인 컨디션이라고 판단을 하고 차량을 입찰하게 됩니다. 만약에 내 차의 적정가격이 2000만원이다? 이러면 한 2050만원으로 입찰을 하겠죠. 왜냐? 다른 딜러들과 경쟁하기 때문에 말이죠.

 

이렇게 높게 입찰하고 가서 문제점을 찾습니다. 이미 높게 불렀기때문에 문제가 있어줘야 이를 빌미로 감가를 진행 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가 있으면 감가가 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를 빌미로 더 큰 감가가 진행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각 업체에 모니터링을 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늘에 가려져 직원들의 눈에 닿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죠. 아무튼 이렇게 감가되는 상황에 노출이 되기 쉽습니다.

 

사실 어플은 이런 단점 말고는 크게 없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판매하는 입장에서 제 값에 팔지 못할 수 있다는 사항만으로 충분히 판매자에게 있어 이런 단점은 큰 문제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단점은 내가 사전에 미리 대비만 해둔다면 충분히 방지 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여러분들과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차팔기 어플 정말 유용한 어플입니다. 잘 활용하시면 짧은 시간에 모든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 한번 잘 활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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