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 - 삼화콘덴서(001820)

주식/주식 기업 분석|2020. 11. 3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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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쓰는듯합니다. 그동안 매매하면서 단타를 함으로써 잃은 수익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스윙 내짓 중장기 투자의 필요성을 충분히 느끼면서 기업분석, 기업 관련 공부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던것 같습니다. 해당 글은 단순히 제 스스로 공부함과 동시에 여러분들께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자 쓰는 글이며 투자에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종목은 삼화콘덴서(001820)입니다. 이 종목을 주목하게된 계기는 그동안 코로나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수요가 떨어졌던 반도체에 대한 삼성의 대규모 투자는 물론이고 슈퍼사이클을 예고하는 한 보고서를 읽고부터 관심이 가더군요.

 

삼화콘덴서를 설명하기에 앞서 먼저 MLCC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야겠죠, MLCC, 적층세라믹콘덴서란 전기적인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자산업의 쌀이라고도 불리웁니다. MLCC는 금속판 사이에 전기를 유도하는 물질을 넣어 전기를 저장하였다가 필요에 따라 회로에 공급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MLCC는 여러 금속을 층처럼 쌓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MLCC는 특히나 전류 수급을 조절하는 댐과 같은 역할을 하며 전자부품에서도 전류를 안정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하며 전류에 포함된 노이즈를 제거하여 전자제품의 수명이 오래갈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MLCC가 전자제품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온다면 주목받을 부품이 뭐가 있을까요? 바로 이 MLCC겠죠. 

 

특히나 삼화콘덴서를 주목하게 된 계기는 바로 MLCC의 기술장벽이 높다는데에 이유를 두었습니다. MLCC의 기술장벽이 높다보니 MLCC의 가치도 상당히 높은데요. MLCC를 와인잔에 절반정도 담으면 약 1억원이 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다보니 MLCC를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은 한국에서는 삼성전기와 삼화콘덴서 바로 이 두 기업 뿐이라는 점에서 주목 할 수 있죠.

다시 종목으로 돌아와서 삼화콘덴서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바로 이 재무재표의 부채비율입니다. 100% 이내의 종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데요. 부채비율이 높은 종목의 경우 주가가 오른다 싶으면 유상증자를 한다거나 갑작스런 전환사채로 인해 주당 가치가 희석되는 경우가 많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먼저 부채비율이 높은 종목인지 낮은 종목인지 먼저 체크를 해봅니다. 삼화콘덴서의 부채비율은 39.6%로 상당히 양호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컨센서스와 월봉차트를 한번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2018년 Yoy 37.69%, 영업이익도 약 3.7배 상승에 당기순이익도 약 4배 상승하면서 주가 역시 실적따라 주가도 약 4배정도 상승한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후 2019년 실적이 두배이상 하락하면서 주가도 약 두배 가까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죠.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의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부족할정도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였으며 앞으로 2021년 2022년 반도체 수요 전망이 좋을것으로 예상이 되어 그에 따라 삼화콘덴서 역시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만한 위치에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올해 분기별 실적도 상당히 좋습니다 2분기, 3분기 모두 영업이익 각각 55.57%, 2.91%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주가에는 크게 반영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의견 컨센서스도 목표주가를 67,667원으로 잡으면서 매수의견을 내고 있습니다만 단순히 참고사항으로만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4차산업 혁명 붐이 일어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상승, 특히나 삼성전자의 큰 경쟁자 중 하나인 화웨이가 사라지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요 증가로 인한 MLCC의 수요 급증까지 기대되면서 삼화콘덴서 역시 충분히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보여집니다. 저의 1차 목표가는 65,000이며 목표가 달성 당시 상황 보며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다들 성투하시길 바라며 내일 또 또다른 종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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