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어플 어떤 어플을 고르는게 좋을까요?

자동차|2020. 9.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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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하기 참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옷 좀 두텁게 입고 창문 내리고 공기 좋은곳에서 쭉 내달리는 그 기분이 상당히 좋아 드라이브를 가기 위해 주말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저는 또 요즘에 세컨카 마련을 위해 주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너무 욕심 안부리고 하루에 딱 5%만 벌려고 하는데 5%만 벌려고 하는것도 욕심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루에 5만원씩 한달이면 100만원... 욕심인가요? ㅎㅎ

 

중고차 판매에 관한 내용을 지금껏 적어보았는데요. 어떻게 팔아야 할지 혹시 정하셨나요? 어플로 판매를 하시려구요? 좋습니다. 어플로 판매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그런데 어떤 어플에 판매를 해야되는지 그게 참 막막하시죠? 일단 한번 같이 살펴보도록 할까요?

 

중고차 어플 과연 어떤 어플이 좋을까?

 

업체는 정말 다양합니다. 사실 이전에도 소개해드렸지만 중고차 판매 어플로는 대기업인 SK엔카, 케이카, KB차차차 등의 업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스타트업으로 살펴보자면 헤이딜러나 첫차 바이카,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어플인 경차도 있겠군요. 일단 각 어플의 특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K엔카

SK엔카야 말로 중고차 업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상 중고차의 기준, 시세의 기준은 SK엔카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겠죠.

엔카는 두가지 판매 방법을 제공합니다. 첫번째는 다른 여느 어플들과 똑같이 비공개 경매입찰 방식으로 진행을 하는 방법이며 다른 한번은 셀프 등록 방식입니다. 즉 직거래이죠. 첫번째의 경우 비공개 경매 입찰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금액 이상의 금액을 받을수도 있고 못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이죠.

 

그리고 셀프등록의 경우 내가 원하는 가격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딜러거래가 아닌 직거래로 진행을 하다보니 빠른 판매는 어려우며 등록하는데에 비용이 따로 발생한다는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2. 케이카

SK엔카에서 따로 독립한 브랜드입니다. 원래는 SK엔카 직영 중고차라고 해서 SK엔카 보증 직영 중고차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케이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독립을 하였죠. 아무튼 이 케이카의 경우 경매나 개인간의 직거래 방식으로 매매하는 것이 아닌 케이카에서 직접 매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상담신청을 하면 케이카측과 연락하여 케이카에서 직접 차량을 보러와서 확인후에 차량 가격을 매기는 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경매방식이 아니다보니 금액을 덜받게되는건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실제로 케이카가 더 높은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경매방식의 경우 아무래도 입찰가와 실제로 봤을때의 금액이 다를수 있지만 케이카의 경우 차량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적정가를 제시하기 때문이죠. 뭐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KB국민차차차

 

KB국민차차차는 본래 kb캐피탈 인증 중고차에서 KB국민차차차로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탄생한 업체입니다. 즉 KB캐피탈에서 판매하는 중고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KB차차차 역시 SK엔카와 마찬가지로 딜러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입찰 경매방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해진 시간 내에서 진행을 하며 실시간 승인 및 경매 진행방식인 타 어플하고 비교하였을때 사실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질질 끌지 않고 특정 시간을 지정하고 그 시간내에 끝내는 방식은 오히려 빠른 매매를 유도하기 때문에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4. 헤이딜러

헤이딜러는 스타트업인 PRND에서 내놓은 중고차 경매 플랫폼입니다. 한때 국토부에서 불법이라고 결론지어 사업 폐지 위기까지 갔었으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을 짓밟는다는 이유로 여론의 질타를 받자 국토부장관이 직접 나와 사과하고 규제에 대해서 손보겠다고 나섰을정도로 큰 화재가 되기도 하였죠.

 

헤이딜러같은 경우는 최대 48시간, 30명의 딜러에게 비공개 입찰 경매 방식으로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부당감가에 대한 논란이 계속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게 구조상 문제일 수 밖에 없는게 높은 금액을 써야지만 차량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에 일단 차량의 손상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높은 가격을 불러 차량을 보러간 후 가격을 낮춰버린다는 것이죠.

 

특히나 헤이딜러같은 경우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헤이딜러는 모니터링 요원이나 제도등을 통해 부당감가를 근절하려고 노력하고 있긴하나 근본적으로 딜러들의 마인드부터 뜯어고치지 않는 이상 어렵다고 봐야겠죠.

5. 첫차

첫차는 스타트업인 미스터픽에서 개발한 중고차 플랫폼입니다. 예전 프로듀스 101으로 유명한 세정을 내세워 마케팅을 진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첫차 같은 경우 중고차 판매보다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을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첫차 역시 헤이딜러와 마찬가지로 48시간 비공개 입찰 경매 방식으로 진행이 되며 헤이딜러와는 별다른 차이점은 없습니다. 첫차의 규모는 스타트업 기준으로 2위로 보여지나 1위인 헤이딜러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6. 바이카

바이카는 초기에 KBS 창업오디션이나 YTN 청년 창업 런어웨이, IBK기업 투자 유치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나... 잘 살펴보니 예전부터 있던 차량이 메인 화면에서 계속 돌아가는 등 크게 관리가 이루어지는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홈페이지 역시도 사실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바이카같은 경우는 공매 경매 입찰방식으로 최저 입찰가조차 설정되어있지 않다보니 터무니없는 가격이 많이 나오곤합니다. 사실상 거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것으로 보이죠. 이렇다보니 딜러측에서도 사용자측에서도 사실 말이 많습니다. 사실 뭐 업계쪽 사람들에게 주워들은 이야기인지라 직접적인 판단은 어렵지만 사실 사이트만 봐도 상황은 알 수 있겠습니다.

 

7. 경차

경차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중고차 판매 어플입니다. 해피카라는 업체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였으며 원래 기존의 해피카라는 업체는 사고차 경매 플랫폼 업체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사고차량을 경매로 처리하던 업력이 있다보니 기존 상사나 수출업체 등의 회원사등을 활용하여 딜러 회원을 추가 모집하여 경매를 진행하리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노후중고차같은 경우 다른 어플에서 판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경차쪽에 의뢰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고요. 또한 경차에는 부당감가 근절 솔루션이 적용되면서 부당감가를 근절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또한 이번에 차량을 등록하게 되면 룰렛이벤트와 추가 경품 이벤트까지 주어진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새롭게 출시한 어플이다보니 초기 출시 이벤트에 힘을 많이 넣은것으로 보입니다. 최고 경품이 그랜저라고 하니까요. 이 업체는 이벤트때문이라도 발품파는겸 한번 견적을 의뢰해보더라도 나쁘지 않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어플이 참 많습니다. 보니까 헤이딜러 사이트 따라한 업체도 있고 구색만 갖추고 사실상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업체도 있고요. 보니까 상사에서 직접 매입하면서 경매인척 하는 업체도 있는듯 싶습니다. 사실 여러군데 맡겨도 상관은 없습니다. 차는 최대한 많은 업체에 맡겨서 견적을 받는게 좋은거니까요. 다만 너무나도 업체가 많기에 제가 간단하게 추려서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려보았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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